계열 간 교차 허용, 전형 간 복수지원 가능

입력 2023-09-03 18:10

계명대학교는 2024학년도 신입생 정원 내 모집인원 4625명 중 86.9%인 4018명을 수시모집으로 선발한다.

수시모집 원서접수는 9월 11~15일이며 모든 모집단위에서 인문계, 자연계에 관계없이 교차지원 가능하다. 또 올해부터는 전형이 다른 경우 지원 학과에 관계없이 6개까지 복수지원을 할 수 있다.

가장 큰 변화는 학생부교과 성적 반영 방법이다. 전년도 교과성적 70%와 출결 30%로 반영하던 것을 교과성적 80%와 출결 20%로 바꿨다. 학생부종합(일반전형)은 전년과 동일하게 서류 100%를 반영한다. 면접을 실시하는 학생부종합(지역전형)은 전년도와 달리 동영상 업로드 면접으로 선발한다. 단 경찰행정학과·의예과·간호학과는 대면면접을 실시한다. 실기·실적(예체능전형)은 학생부 20%에 실기 80%로 실기 반영 비중이 크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올해는 체육대학 고사 과목이 변경돼 전년도 100m 달리기와 핸드볼공 멀리던지기 대신 Z자 달리기와 제자리멀리뛰기를 실시한다. 미술대학 디자인계열학과 실기는 전년과 동일하다.

의예과에 관심 있는 수험생은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폐지된 학생부종합(지역전형)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지난해부터 시행된 의예과·간호학과·약학부의 학생부교과(지역기회균형전형)도 잘 살펴봐야 한다. 2024학년도에 첨단 분야를 공부하는 혁신신약학과도 신설된다.

계명대는 올해 학과별 전과 비율을 대폭 확대해 종전 전입 학과 입학정원의 10% 이내에서 20% 이내로 변경한다. 도달현 계명대 입학처장은 “수시모집은 자신의 강점을 잘 분석해 본인에게 유리한 전형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