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1차 한·일포럼에서 조석래(사진) 효성 명예회장이 ‘제8회 한·일포럼상’을 수상했다.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31일 열린 한·일포럼은 “조 명예회장이 포럼 창립멤버로 효성을 글로벌 기업으로 키운 재계의 리더이자 탁월한 민간 외교관으로서 포럼 발전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일경제인협회 회장, 한·일산업협력재단 이사장, 한·일재계회의 대표단장,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 등을 역임하면서 한·일 우호협력의 필요와 관계 개선의 당위성이라는 소신을 실현하기 위해 반세기 동안 헌신한 데 경의와 감사를 표한다”고 전했다. 조 명예회장은 한·일포럼이 창립됐던 1993년부터 매년 참석할 정도로 남다른 애정을 기울였다.
김혜원 기자 kim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