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은 ‘현대차 정몽구배 한국양궁대회 2023’을 공식 후원한다고 31일 밝혔다.
대한양궁협회가 주관하는 이 대회는 이날부터 다음 달 3일까지 용산 전쟁기념관과 목동 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열린다. 올해는 한국 양궁 6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규모를 확대했다. 기존 리커브 종목에 추가로 컴파운드 종목을 신설해 선수들의 참가 기회를 늘렸다. ‘2024 파리 올림픽’과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대비하기 위한 측면도 있다. ‘2020 도쿄 올림픽’의 영웅인 김우진·김제덕·안산 선수를 비롯해 209명이 참가한다. 현대차그룹은 1985년 정몽구 명예회장부터 현재 정의선 회장에 이르기까지 38년째 대한양궁협회 회장을 맡으며 지원하고 있다. 국내 단일 종목 스포츠협회 후원 중 최장 기간이다.
이용상 기자 sotong203@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