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과 청년이 나라와 민족을 위해 기도한다. 초교파 연합 기도 모임인 ‘원크라이(One Cry)’는 다음 달 18일 서울을 시작으로 전북 익산(10월 3일), 강원 원주(10월 11일), 호주 시드니(11월 22일) 순으로 ‘유스원크라이’(Youth One Cry·대회장 박동찬 목사)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사진).
유스원크라이 참여자들은 ‘주 안에 승리자들’이라는 주제로 코로나19 이후 위기에 처한 다음세대의 회복과 부흥을 위해 합심해 기도한다. 기도회는 찬양과 특송, 말씀 선포의 시간으로 진행된다. 주최 측은 그동안 9차례에 걸쳐 ‘원크라이’(7회)와 ‘유스원크라이’(2회) 등 초교파 연합 기도회를 개최했으며 이를 통해 교회와 기관, 사역자가 서로 연대하고 연합하는 결실을 보았다고 전했다. 이번 유스원크라이 강사진은 김윤희 횃불트리니티신학대학원대 총장, 원유경(포드교회) 천관웅(뉴사운드교회) 목사 등이다.
홍보대사로 이번 집회에 함께하는 배우 박광현은 “돌아가신 할머니가 늘 듣던 기독교 방송에서 원로목사님들은 항상 나라를 위해 기도하셨다. 그런데 저 자신을 돌아보니 자신과 가족을 위한 기도만 하고 있더라”며 “이번 집회를 통해 나라를 위해 기도하는 시간을 가지고 싶다”고 말했다.
준비위원장 이형노 중앙감리교회 목사는 “집회를 통해 영적 위기감을 깨닫고 나아가 한국교회 청년이 영적 전쟁에서 이기며 자신감도 회복하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신은정 기자 se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