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에티오피아 청년 지원… 100% 취·창업

입력 2023-08-29 04:01

LG전자는 에티오피아 수도 아디스아바바에 있는 ‘LG-KOICA 희망직업훈련학교’의 제7회 졸업식(사진)을 지난 26일(현지시간) 열었다고 28일 밝혔다. LG-KOICA 희망직업훈련학교는 LG와 한국국제협력단(KOICA), 에티오피아 정부 등에서 협력해 2014년 문을 열었다. 에티오피아 청년의 자립을 위한 전기·전자, 정보기술(IT) 분야 교육을 무상 지원한다. 에티오피아의 한국전쟁 참전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담아 세워졌다. 지난해까지 누적 졸업생은 약 400명, 올해 졸업생은 63명이다. 졸업생 취·창업률은 100%에 이른다. 졸업생 모두가 LG전자 등의 IT 기업에 취업하거나 습득한 기술을 활용해 창업에 나서고 있다. LG전자에 취업한 희망직업훈련학교 졸업생 솔로몬 젠베루는 “희망직업훈련학교는 내 삶의 가장 큰 전환점”이라며 “앞으로 소프트웨어 엔지니어의 꿈을 실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문동성 기자 theMo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