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임실군이 ‘의견의 고장’ 오수면 일대를 대한민국 최고의 반려동물 중심지로 만들고 있다.
임실군은 오수 의견관광지에 건립 중인 반려동물지원센터가 9월 완공될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 반려동물지원센터는 반려문화 전시실과 의견 홍보관, 교육실, 반려동물 목욕탕, 펫카페 등으로 구성된다. 사람과 반려동물이 교감하는 성숙한 문화공간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군은 센터의 새 명칭을 다음 달 12일까지 공모하고 있다.
임실군은 또 오수면을 전국적인 반려동물 중심지로 만들기 위해 오수 의견관광지 정비를 추진 중이다. 반려동물을 동반할 수 있는 캠핑장도 조성하고 있다.
특히 군은 민선 8기 역점사업으로 세계명견테마랜드 조성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26년까지 반려동물과 함께 전시, 쇼핑, 숙박 등을 즐길 수 있는 반려동물 친화 복합관광 공간을 만들 계획이다.
더불어 오수 제2농공단지에 반려동물 특화단지를 조성해 반려동물 관련 기업 유치를 꾀하고 있다. 이를 위해 반려동물 친화 도시를 주제로 오수지구 도시재생 활성화 사업을 추진 중이다.
심민 군수는 “반려동물지원센터가 반려동물에 대한 인식 개선과 새로운 문화를 조성하는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세계명견태마랜드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해 오수면을 대한민국 최고의 반려동물 관광지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오수면은 잠이 든 주인 주변에 불이 나자 개가 몸에 물을 적셔 주인을 살려냈다는 이야기가 전해지는 의견의 고장이다.
전주=김용권 기자 yg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