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은 중소벤처기업부의 ‘납품대금 연동제 동행기업’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납품대금 연동제는 위탁기업에서 수탁기업에 납품하는 주요 원재료 가격이 10% 이상 변동할 경우 변동분에 연동해 납품대금을 조정하는 제도를 말한다. 원재료 가격 변동은 계약 체결 당시엔 예상할 수 없어 변동된 가격을 납품대금에 반영해 중소 협력사 부담을 덜어준다는 취지다. 오는 10월 4일 시행을 앞두고 있다.
㈜한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시스템, 한화솔루션 등의 주요 계열사가 공동으로 납품대금 연동제 동행기업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연동 가능한 원재료 등의 품목을 자율적으로 약정해 시범 운영한다. 향후 협력사와 협의를 통해 점차 확대할 예정이다.
한화 관계자는 “협력사와 함께 지속 성장하는 생태계 구축을 위해 제도 시행 전에 참여키로 했다. 앞으로도 차별화된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한화그룹은 공정거래 문화 정착과 협력사 지원을 위해 각 계열사에 동반성장 전담조직을 운영하고 있다.
협력사에 실질적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상생펀드 운용, 인센티브 지급 등의 다양한 동반성장 프로그램도 가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