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철강재 활용 ‘마을 재생 프로젝트’

입력 2023-08-29 18:10
포스코그룹 제공

포스코가 친환경 철강재를 활용해 ‘마을 재생 프로젝트’에 나섰다.

포스코는 전북 전주시 팔복동 일대에 있는 폐가 4곳을 리모델링했다.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친환경성, 안정성, 경제성 등에 강점이 있는 다양한 철강제품을 건물 내·외장재로 사용했다.

리모델링의 기초가 되는 구조공사에는 포스코의 열연과 후판으로 제작된 맞춤형 용접형강 ‘Pos-H’ ‘구조용 각관’을 적용했다.

건물 외관엔 부식에 강한 특수 철강재 ‘포스맥(PosMAC)’을 썼다.

포스맥으로 만든 ‘솔라 루프(Solar roof)’는 태양광 일체형 지붕 패널 시스템이다. 오래된 지붕 위에 덧씌우기 방식으로 만들 수 있다.

지지대와 같은 추가 구조물 없이 태양광 모듈을 설치할 수 있어 안정성이 높고 친환경적이기도 하다.

스테인리스 스틸로 만든 움직이는 벽과 나무, 대리석 등 소재의 질감을 그대로 구현한 포스아트(PosART)는 인테리어재로 사용했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포스코 고객사들도 자발적으로 참여해 제작비, 시공비 등을 지원했다. 지방자치단체인 전주시는 리모델링에 필요한 부지와 빈집을 제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