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립준비청년 장학금 10억원 지원 협약

입력 2023-08-29 19:39
IBK기업은행 제공

IBK기업은행(은행장 김성태)은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와 자립준비청년의 실질적인 지원체계 구축을 위한 ‘IBK희망나래’ 업무협약을 최근 체결했다고 밝혔다.

기업은행과 보건복지부 간 업무협약식은 지난 7월 20일 서울 중구 을지로 기업은행 본점에서 진행됐다. IBK희망나래는 아동복지시설이나 위탁가정에서 18세 이후 보호 종료된 자립준비청년들에게 10억원의 생활비형 장학금을 지원하는 사회공헌 사업이다. 더욱 촘촘한 지원을 위해 보호연장 중인 아동 또는 18세 이전 조기 보호 종료된 아동들도 지원 대상에 포함된다. 이번 협약을 통해 기업은행은 연간 200명의 자립준비청년에게 생계비와 주거비로 사용 가능한 장학금을 지원한다. 아울러 금융교육, 청년들 간의 자조멘토링, 법률상담 및 취업 연계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보건복지부는 자립준비청년에게 빈틈없는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정책을 제안하고, 유관기관 네트워크를 통한 지원대상자 선정 및 홍보를 지원하게 된다.

기업은행은 앞으로도 생계 유지 등이 어려워 학업을 제대로 이어가지 못하는 청년들을 지원할 방침이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생계비 마련 등의 이유로 학업을 마치지 못하고 홀로서는 청년들이 희망을 갖고 정진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기업은행은 청년들이 꿈을 향해 도약할 수 있는 현장 중심의 사회공헌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