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쇼핑은 지난달 28일 베트남 하노이에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를 열고 아시아 시장 확대에 나섰다. 쇼핑몰, 마트, 호텔, 아쿠아리움, 영화관 등이 입점하는 초대형 상업 복합단지다. 시범운영을 통해 부족한 부분을 보완한 뒤 다음달 22일 본격 영업을 시작한다. 단지 연면적은 약 35만4000㎡(약 10만7000평)에 달한다. 축구장 50개를 합한 규모로 현지 유통시설 중 최대 규모다.
쇼핑몰은 지하 2층부터 5층까지 총 7개 층으로 구성했다. 쇼핑몰 양쪽으로 각각 23층 높이의 호텔과 오피스가 들어선다. 객실에서 ‘서호’와 ‘홍강’을 한 눈에 내려다 볼 수 있다. 클럽 라운지, 인피니티 풀, 피트니스 센터, 키즈카페 등 다양한 시설이 들어선다.
롯데월드는 지난 1일 해외 첫 사업장 ‘롯데월드 아쿠아리움 하노이’를 열었다. 해양생물 약 400종 3만1000여마리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