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미래 성장사업 육성… ESG 경영 강화

입력 2023-08-29 19:39
DL그룹 제공

DL그룹은 각 계열사 특성을 살려 친환경 사업을 미래 성장 사업으로 육성하며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강화하고 있다.

DL이앤씨와 DL케미칼, DL에너지, DL건설 등 그룹사들은 탄소배출 및 온실가스 저감을 위해 내년까지 업무용 법인차량을 친환경 차량으로 전면 교체하기로 했다. 종이컵 제로 캠페인, 플로깅(plogging) 행사, 탄소발자국 감축 캠페인 등 임직원이 참여하는 친환경 활동을 전사적으로 진행 중이다. 부패방지경영시스템 표준 ‘ISO 37001’ 인증과 준법경영시스템 ‘ISO 37301’ 인증도 획득했다.

DL이앤씨는 지난해 8월 탄소 감축 솔루션 전문회사 ‘카본코’를 설립했다. 올해 1월에는 미국 SMR(소형모듈원전) 개발사 엑스에너지에 대한 2000만 달러(264억4800만원) 규모의 전략적 투자를 결정했다. DL케미칼은 2021년 미국 렉스텍과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핫멜트 접착제 시장에 진출했다. 지난해 3월에는 미국 석유화학회사 크레이튼 인수를 마무리했다. 그룹 에너지 사업을 총괄하는 중간 지주사 DL에너지는 한국과 미국, 호주, 파키스탄, 요르단, 칠레 등에서 13개 발전사업을 개발·투자했다.

DL그룹 관계자는 “건설과 석유화학, 에너지 등 그룹 역량을 총동원해 차별화한 친환경 사업을 추진 중”이라며 “세계적인 탄소중립 및 ESG 경영 강화 기조에 발맞춰 친환경 사업을 발굴해 미래 먹거리를 확보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