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면세점은 중국 정부가 한국 단체 관광을 허용한 뒤 처음으로 중국 패키지 관광 손님을 맞았다고 27일 밝혔다.
이들은 중국 국유기업인 중국청년여행사(CYTS)를 통해 한국을 찾았다. 앞서 롯데면세점 명동 본점에 중국인 단체 관광객이 방문하고, 이번엔 하늘길을 통해 유커(단체 관광객)가 입국하면서 본격적으로 면세업계가 활기가 돌 것으로 보인다.
신라면세점은 유커 맞이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신라면세점 서울점과 제주점은 중국인 고객이 선호하는 브랜드와 상품을 확대하고 통역 전담 인력과 각종 홍보물, 쇼핑 편의 등 시설 및 인프라 점검을 마쳤다. 중국인 전용 프로모션도 진행하고 있다. 신라면세점 관계자는 “중국인 단체 관광객을 맞기 위한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구정하 기자 g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