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QT] 맹세로 세워진 영원한 제사장

입력 2023-08-25 03:06

그들은 맹세 없이 제사장이 되었으되 오직 예수는 자기에게 말씀하신 이로 말미암아 맹세로 되신 것이라 주께서 맹세하시고 뉘우치지 아니하시리니 네가 영원히 제사장이라 하셨도다.(히 7:21)

But he became a priest with an oath when God said to him: “The Lord has sworn and will not change his mind: ‘You are a priest forever.’”(Hebrews 7:21)

인간에게 율법이 주어졌습니다. 그 율법에 따라 레위 지파에서 제사장직을 감당할 사람들이 나오게 됩니다.

그러나 율법이 인간을 온전하게 하지는 못했습니다. 혈통에 따라 제사장직을 감당할 많은 사람이 나왔지만 인생의 근원적인 문제를 해결하지는 못했습니다. 새로운 길이 필요했습니다. 육신에 속한 계명은 그 한계가 너무나도 분명했기 때문입니다.

그때 하나님께서 다윗의 입을 통해 시편 110편을 외치게 하십니다. 이 땅 가운데 영원한 제사장을 허락하시겠다고 맹세하셨습니다. 그분은 결코 멸하지 않는 생명의 능력을 가진 분이었습니다. 바로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의 영원한 제사장이 되셨습니다.

하나님의 맹세로 세워진 제사장, 그분은 지금도 우리 영원한 생명을 보장하십니다. 그 영원하신 말씀 위에 굳게 서는 오늘 하루가 되길 바랍니다.

전인철 목사(그저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