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QT] 끝까지 소망을 바라는 삶

입력 2023-08-22 03:06

우리가 간절히 원하는 것은 너희 각 사람이 동일한 부지런함을 나타내어 끝까지 소망의 풍성함에 이르러.(히 6:11)

We want each of you to show this same diligence to the very end, in order to make your hope sure.(Hebrews 6:11)

이솝 우화 가운데 ‘토끼와 거북이’는 많은 사람에게 알려진 이야기입니다. 이 이야기는 능력보다 꾸준히 노력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교훈을 줍니다. 인생에서 빠르게 달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느리더라도 쉬지 않고 한 걸음씩 옮길 수 있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거북이를 통해 배울 수 있습니다. 신앙생활도 마찬가지입니다. 열정적으로 하나님을 찾고 만나는 것만큼 중요한 것이 신실하고 꾸준하게 걸어가는 삶입니다. 신약성경을 기록한 언어인 고대 그리스어를 살펴보면 믿음은 신실함과 같은 어원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믿음의 사람은 끝까지 소망의 삶을 살아갑니다. 그러한 삶이 곧 믿음으로 사는 생활이라 할 수 있습니다. 구약의 사울 왕은 이스라엘 최초의 왕으로 신앙의 거장이 될 수 있었습니다. 신약의 가룟 유다도 예수님의 제자로 신앙생활의 본이 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끝까지 소망의 풍성함을 유지하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오늘 하루가 중요합니다. 오늘도 부지런히 하나님이 주시는 소망을 바라는 하루가 돼야 할 것입니다. 한 걸음 한 걸음씩 풍성함에 이르는 신앙생활을 유지합시다.

전인철 목사(그저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