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틴 조선 서울이 한국 문화와 전통을 체험할 수 있는 ‘로컬 딜라이트’ 패키지를 선보인다고 20일 밝혔다. 스토리텔링을 곁들여 호텔 주변 서울 시내 명소와 체험거리를 안내하는 ‘어텀 로드 북(Autumn Road Book)’을 만들어 제공한다.
패키지 투숙객이 안내책자를 들고 서울 종로구 전통약과 전문점 ‘생과방(Saint Gout de Pain)’ 쇼룸을 방문하면 한옥 체험, 약과 제조 과정 관람 등을 할 수 있다. 생과방 약과는 물엿을 쓰지 않고 조청으로 풍미를 내는 등 차별화된 제조 방식으로 전통의 맛을 낸다. 투숙객에게는 약과 세트를 누빔 주머니에 담아 제공한다.
인스타그램 핫플레이스인 종로구 ‘365일장’을 방문하면 엽서와 전통주 미니어처 등으로 구성된 굿즈(사진)도 받을 수 있다. ‘365일장’은 100여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광장시장의 지역적 가치를 높이고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만든 식료품·소품 편집숍이다.
웨스틴 조선 서울 관계자는 “올해 투숙객 중 외국인 비중이 70%가 넘었다.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만큼 한국의 맛과 멋을 느낄 수 있도록 기획했다”고 말했다.
문수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