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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일보
[포토 카페] 벌레 먹은 나뭇잎
입력
2023-08-17 04:08
덜꿩나무 잎사귀에 벌레들이 갉아 먹은 후 남긴 흠집들이 눈길을 끕니다. 이생진 시인의 시 ‘벌레 먹은 나뭇잎’에 “나뭇잎이 벌레 먹어서 예쁘다. 남을 먹여가며 살았다는 흔적은 별처럼 아름답다”는 글귀가 있습니다. 이처럼 나뭇잎의 희생은 남을 위해 베푸는 아름다운 흔적입니다.
글·사진=서영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