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시작할 때에 확신한 것을 끝까지 견고히 잡고 있으면 그리스도와 함께 참여한 자가 되리라.(히 3:14)
We have come to share in Christ if we hold firmly till the end the confidence we had at first.(Hebrews 3:14)
우리는 가나안 땅을 ‘약속의 땅’이라고 부릅니다. 하나님께서 이집트에서 탈출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새로운 삶의 터전을 약속하셨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가나안 땅을 보고 온 정탐꾼 12명 중 10명은 비관적인 의견을 내놓습니다. 그 땅을 차지하지 못할 뿐만 아니라 죽을 수도 있다고 보고합니다.
긍정적인 보고를 했던 여호수아와 갈렙은 무엇이 달랐을까요. 혹시 여호수아와 갈렙이 특별한 것을 보고 들었던 것일까요. 아닙니다. 그들 역시 그 땅이 강하고 견고하다는 것을 분명히 보았습니다. 그러나 그들 안에 살아계신 하나님의 말씀이 더 크고 믿을 만했습니다. 여호수아와 갈렙은 확신한 것을 끝까지 견고하게 붙잡고 있었습니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게 됐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살아가는 매일의 삶은 정탐 때 보았던 가나안 땅과 같습니다. 우리 눈에 보이고 귀에 들리는 소식들은 우리를 두렵게 만듭니다. 이때 처음 확신한 것을 견고히 붙잡읍시다. 함께하겠다고 약속하셨던 주님을 기억하며 그리스도 안에 참여한 자가 됩시다. 전인철 목사(그저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