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자 읽기] 의사가 그려낸 의료계의 민낯

입력 2023-08-10 18:31


내과의사이자 현대 의료가 죽음을 다루는 방식을 비판한 책 ‘죽음을 배우는 시간’을 쓴 김현아가 병원을 직격한다. 3분 진료, 과잉 검사, 로봇 수술, 약값 괴담, 필수의료 붕괴, 의사 정원 문제 등을 짚어가면서 사기업이 된 병원, 전문성을 잃어가는 의사, 완벽한 건강에 집착하는 환자들의 초상화를 그려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