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세기 스코틀랜드의 목회자 존 베일리의 31일 치 아침 저녁 기도문이다. 주일 특별 기도문도 포함돼 있으며 무엇보다 영어와 한글로 동시에 만난다. 영어 원제는 ‘A Dairy of Private Prayer’(개인 기도 일기)로 1936년 처음 출간돼 영미권에서 100만 부 이상 인쇄된 경건 서적의 고전이다. 영국의 여성 신학자 수잔나 라이트가 이를 현대 영어로 재편집했고 김영일 한신대 명예교수가 우리말로 번역했다. 사회적 선과 개인의 선에 관한 깊은 묵상을 통해 내면을 탐색하고 종교적 신념을 발견하도록 영감을 준다.
우성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