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숨의 11번째 장편소설. 1947년 9월 16일 부산에서 하루 동안 일어난 일들을 원고지 1880장의 긴 분량으로 서술한다. 그 시절 부산은 귀환 동포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뜨내기들도 넘쳐났다. 하지만 그들의 몸에는 하나같이 식민지 경험이 남긴 상흔이 있었다. 김숨은 수많은 인간 군상을 등장시켜 그들의 사연을 얘기하게 한다.
김숨의 11번째 장편소설. 1947년 9월 16일 부산에서 하루 동안 일어난 일들을 원고지 1880장의 긴 분량으로 서술한다. 그 시절 부산은 귀환 동포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뜨내기들도 넘쳐났다. 하지만 그들의 몸에는 하나같이 식민지 경험이 남긴 상흔이 있었다. 김숨은 수많은 인간 군상을 등장시켜 그들의 사연을 얘기하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