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생활 수급자 40%가 65세 이상… 고령인구 비율 5년 새 10%p 올라

입력 2023-08-03 04:06
뉴시스

지난해 기초생활보장급여 일반수급자 10명 중 4명가량이 65세 이상 고령인구인 것으로 나타났다. 수급자 중 고령인구 비율은 5년 새 10% 포인트 이상 올랐다.

2일 보건복지부가 발간한 ‘2022년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245만1458명 중 일반 수급자는 96.2%(235만9228명), 시설 수급자는 3.8%(9만2230명)였다. 우리나라 인구 대비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비율은 4.8%다.

수급자 중 고령인구가 차지하는 비율은 2021년 37.6%였다. 2017년 말 28.9%에서 2018년 32.8%, 2019년 35.3%, 2020년 35.4%로 증가하는 추세다. 생애주기별로 보면 노년기(65세 이상)가 39.7%를 기록해 가장 높았다. 이어 중년기(40~64세) 34.4%, 청년기(20~39세) 11% 순이었다.

차민주 기자 lali@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