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방학 시즌인 8월 ‘대한민국 과학수도’ 대전에서 다채로운 과학문화행사가 열린다.
대전시는 정부 출연연구원과 국립중앙과학관, 자치구와 함께 과학문화축제·강연·포럼 등을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청소년들이 출연연·공공기관·대학 등이 수행 중인 첨단연구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주니어닥터’ 행사가 31일까지 대덕특구 일대에서 진행된다. 1~3일에는 중학생이 출연연을 탐방하는 ‘대전 과학캠프’가 대덕특구와 만인산자연휴양림에서, 4일에는 고등학생이 참가하는 ‘산업수학캠프’가 대전청소년위캔센터에서 각각 개최된다.
주말에는 청소년과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과학기술 위클리’ 행사가 마련된다. 국내 과학기술을 이끌어가는 연구기관의 대표성과 전시, 과학기술 관련 체험 및 전문가 강연 등이 준비됐다.
우주시대의 핵심 기술을 소개하는 ‘MARS 월드포럼’은 4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로봇기술 축제인 ‘제12회 로봇융합페스티벌’도 4~6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이밖에 평일에는 초·중·고교생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찾아가는 바이오 과학강연’, 주말에는 대전시민천문대에서 ‘2023여름방학천문공작교실’ 등의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10월에는 대한민국 대표 과학축제인 ‘2023 대전사이언스페스티벌’도 개최될 예정이다.
김영빈 대전시 경제과학국장은 “대덕특구 50주년을 맞아 지난 4월부터 다양한 과학문화행사를 개최해 왔다”며 “하반기에도 과학문화 콘텐츠를 활용한 다양한 축제·행사를 만겠다”고 말했다.
대전=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