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때에 네가 만일 잠잠하여 말이 없으면 유다인은 다른 데로 말미암아 놓임과 구원을 얻으려니와 너와 네 아버지 집은 멸망하리라.(에 4:14a)
For if you remain silent at this time, relief and deliverance for the Jews will arise from another place, but you and your father’s family will perish.(Esther 4:14a)
페르시아의 2인자였던 아말렉 사람 하만은 유다 사람들을 모두 죽이려고 했습니다. 그의 계획을 저지할 수 있는 사람은 오직 왕후 에스더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모르드개는 에스더에게 당당하게 말합니다. “에스더가 돕지 않는다 해도 우리 민족은 반드시 놓임과 구원을 얻게 될 것”이라고 말입니다. 모르드개의 확신은 어디서 나온 것일까요. 아마도 모르드개는 아브라함과 약속하셨던 하나님의 말씀을 기억했을 것입니다. 하늘의 별처럼 땅의 티끌처럼 이스라엘을 영원하게 하시겠다는 언약의 말씀을 굳게 붙잡았던 것입니다.
우리가 믿을 것은 인간적인 수단과 방법이 아닙니다. 답이 보이지 않는 어두운 터널 같은 상황 속에서도 오직 하나님의 신실한 약속을 믿고 살아야 합니다. 하나님 약속의 말씀을 붙드는 사람은 불안한 세상 속에서도 늘 당당하게 살아갈 수 있습니다. 기억합시다. 하나님은 하나뿐인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주시기까지 신실한 분이십니다.
전인철 목사(그저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