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복음노원교회(이상용 목사)가 창립 35주년을 맞아 대규모 침례예식(사진)을 거행했다.
순복음노원교회는 30일 서울 노원구의 교회 침례식장에서 열린 침례예식에 260여명의 성도가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상용 목사는 이날 침례 대상자에게 침례의 성경적 의미와 근거를 설명했다. 약식으로 물을 뿌리는 장로교 세례와 달리 교회가 속한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기하성)의 침례예식은 성경에 나온 그대로 몸 전체를 물에 담갔다가 일으킨다. 이 목사는 “침례는 우리의 옛사람이 예수님 안에서 죽고 새사람으로 다시 태어났음을 의미한다”라며 “하나님의 백성 된 우리 모두 침례를 통해 그리스도와 하나 돼 부활하신 주님의 생명이 우리의 심령에 심어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순복음노원교회는 1988년 6월 23일 여의도순복음교회 노원성전으로 창립됐다. 유재필 현 순복음노원교회 원로목사가 당시 담임을 맡았다.
임보혁 기자 bosse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