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 전담팀 운영… 탄소중립위해 전사적 노력

입력 2023-07-25 17:43
롯데그룹 제공

롯데그룹은 계열사 상장사 이사회 내에 ESG위원회를 설치하고 ESG 전담팀 운영 중이다. 전 상장사 이사회에 ESG위원회를 두고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을 의무화한 재계 그룹은 롯데가 처음이다.

롯데지주는 2021년 ESG위원회를 신설해 계열사별 사업 특성을 고려한 ESG경영이 추진될 수 있도록 계열사 위원회와 전담팀 구성을 지원했다. 그해 10월 모든 상장사 이사회 내에 ESG위원회가 설치됐다.

롯데그룹은 2040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해 전사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10년 단위로 탄소배출 감축과 친환경 기여 목표를 설정했다. 재생에너지 전환, 탄소포집, 에너지 효율 개선, 수소에너지, 연료 전환, 무공해차 전환 등 6대 핵심 저감활동을 세웠다. 중장기적으로는 혁신기술 적용과 친환경 사업 등을 통해 완전한 탄소 중립이 실현될 수 있도록 단계적인 전략을 수립할 방침이다.

롯데칠성음료는 ‘2022 지속가능성보고서’를 발간하고 탄소중립 로드맵과 플라스틱 로드맵, 인권경영 체계 구축, 사회공헌 가치체계 구축과 같이 환경·사회분야에 대한 4개 핵심 이슈에 대한 목표와 실천 로드맵을 담았다. 롯데웰푸드의 ‘2022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는 연간 플라스틱 감축량 533.6t, 영업용 무공해차량 전환율 38% 등 정량적인 성과도 담겼다. 롯데정밀화학도 청정기술 도입 확대, 수자원 리스크 분석 결과 등을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 공개했다.

임직원의 친환경 활동도 활발하게 진행 중이다. 롯데호텔은 사내 봉사단 ‘샤롯데 봉사단’ 소속 700여명이 세계 환경의 날(6월 5일)을 맞아 각 호텔 인근 명소와 관광지에서 플로깅 캠페인을 진행했다. 롯데물산은 임직원 150여명이 수질 개선, 토양복원, 악취 제거 등을 위해 EM(유용미생물) 흙공을 석촌호수에 던지는 등 환경 정화 활동을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