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생활용품 기업 한국P&G가 최근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침수 및 시설 피해를 입은 청주 운천초등학교와 대구 경원고등학교의 복구 지원을 위해 3000만원의 성금을 기부했다.
한국P&G는 최근 극심한 폭우로 인해 전국의 여러 교육 시설이 침수 피해를 본 가운데 전국의 여러 학생과 교직원들의 조속한 일상 회복에 보탬이 되고자 기부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기부금은 사회복지법인 ‘아이들과 미래재단’에 전달될 예정이다. 기부금은 청주 운천초등학교와 대구 경원고등학교의 침수된 운동장과 토사물 유입으로 파손된 교내 시설물을 복구하고, 안전한 학습 환경을 재조성하는 데 사용된다.
한국P&G는 재해재난 지원 및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기부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 3월, 강원과 경북 지역에 대규모 산불이 발생했을 당시 피해 복구와 이재민 구호를 위해 1억1000만원을 지원했었다. 같은 해 9월에는 태풍 힌남노로 침수 피해를 입은 포항 남성초등학교의 시설 복구를 돕기 위해 성금 4000만 원을 전달했다.
이지영 한국P&G 대표는 25일 “최근 집중호우로 인해 피해를 입어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있을 청주와 대구 지역의 주민들과 학생들에게 보탬이 되고 힘이 되고자 기부를 결정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기업 시민으로서 책임감을 느끼고 재난재해 피해 복구와 지역사회의 소중한 일상 회복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