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이 국내 최초로 ‘화장품 안전 국제 협력(International Collaboration on Cosmetics Safety, ICCS)’에 가입했다. ICCS는 화장품 제조 업체, 산업 협회와 동물보호단체 등이 참여하는 글로벌 이니셔티브로 지난 2월 출범했다.
ICCS의 주요 목표는 총 3가지다. 첫째로 최신 과학을 활용해 전 세계적으로 화장품, 퍼스널 케어 제품과 그 성분에 대한 평가에 대한 비동물 안전성 평가로의 전환을 가속하는 것을 돕는다. 둘째로 비동물 안전성 평가 결과를 인정하도록 각국의 당국자를 설득해 규제 및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노력한다. 마지막으론 불필요한 동물실험을 중단해 제품 안전을 보장하는 동시에 인간의 건강과 환경을 보호하는 데 힘쓰는 것이다.
ICCS에는 현재까지 로레알, 유니레버, 에스티로더, P&G 등 주요 글로벌 뷰티 기업과 각국의 화장품협회, 휴메인소사이어티, 크루얼티 프리 인터내셔널, PETA 등의 동물보호단체를비롯한 40개 단체가 참여 중이다.
에린 힐 ICCS 대표(CEO)는 “아모레퍼시픽의 ICCS 합류를 환영하며, 이를 통해 전 세계적으로 그 전문성과 경험의 폭을 더욱 넓힐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아모레퍼시픽 R&I 센터장 서병휘 최고기술경영자(CTO)는 “아모레퍼시픽은 다양한 생명을 존중하는 기업으로 ICCS의 큰 걸음에아모레퍼시픽도 이바지할 수 있어서 매우 의미 있게 생각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