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력사 ESG 경영 지원… 지속 가능 성장 행보

입력 2023-07-25 17:43
효성그룹제공

효성은 중소 협력사의 ESG 경영 역량 강화 지원, 친환경 재활용 섬유 시장 확대, 생태계 보전 활동 등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효성티앤씨는 협력사들을 위한 ESG 교육컨설팅 사업을 진행 중이다. 유럽연합(EU)의 ‘공급망 실사법’ 등으로 협력사의 ESG 경영도 중요해지는 데 따른 대응이다. 효성티앤씨는 ESG 전문 컨설팅 기업과 함께 올해 3월부터 6월까지 4회에 걸쳐 11개 협력사를 대상으로 임직원 ESG 교육, ESG 진단 및 가이드, 개선 컨설팅 등을 제공하고 있다. 친환경 재활용 섬유 시장 확대에도 힘쓰고 있다.

효성티앤씨는 3대 화학섬유(폴리에스터, 나일론, 스판덱스)의 친환경 섬유 생산이 모두 가능하다. 최근 바이오 스판덱스인 ‘크레오라 바이오베이스드’를 출시했다. 재활용 스판덱스를 검은색으로 생산한 ‘크레오라 바이오베이스드 블랙’과 ‘크레오라 리젠 블랙’도 내놨다. 효성티앤씨는 또 서울시, 제주시 등 지방자치단체에서 수거한 페트병을 ‘리젠서울’, ‘리젠제주’, ‘리젠오션’ 등 섬유로 재활용해 자원 선순환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효성, 효성티앤씨㈜, 효성중공업㈜ 등 3개사는 한국수산자원공단, 거제시와 함께 잘피숲 보전 활동 사업을 한다. 대표적인 해양 생태계 탄소 흡수원인 잘피는 해양생태계법이 지정한 해양 보호 생물이다. 효성이 출연한 기금은 잘피 분포 현황 및 서식 환경 관찰 등 해양 환경개선 활동에 쓰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