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브로드밴드는 배우 한지민과 관객이 만나는 ‘7월의 콘썰트 필모톡 with 한지민’을 오는 31일 서울 마포구 SK텔레콤 T팩토리에서 진행한다. 총 120명을 초청하며 영상 자막과 수어 통역이 함께 제공된다. 이에 따라 농아인과 일반인 관객이 구분 없이 신청할 수 있다. SK브로드밴드는 필모톡 초청 배우의 출연 영화를 B tv 내 ‘가치봄’ 콘텐츠로도 편성한다. 가치봄 콘텐츠란 한글 자막과 화면 해설을 넣어 시청각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콘텐츠다. 매출의 일부는 한국농아인협회에 기부된다. 유창민 SK브로드밴드 플랫폼 담당은 “B tv 가치봄 콘텐츠를 적극 활용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실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지민이 주연인 영화 ‘미쓰백’의 경우 이번 행사를 계기로 한국농아인협회와 협의해 가치봄 버전을 추가로 제작했다. 해당 버전은 9월쯤부터 서비스된다.
SK브로드밴드와 SK텔레콤은 지난 3월부터 매달 ‘콘썰트’ 행사를 열고 있다. 콘서트와 이야기라는 의미의 ‘썰’의 합성어다. 3월에는 여성 영화감독들의 영화를 상영하고 감독들과 만남을 가지는 ‘그녀들의 제작노트’를 진행했고, 4월에는 ‘직장생활 생존 노트’를 주제로 전문가와 관객이 만났다. 지난달부터는 배우와 관객의 토크 콘서트인 ‘필모톡’을 선보이고 있다. 첫 번째 필모톡에는 배우 류준열이 출연작의 비하인드 스토리 등을 관객들에게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