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는 이것도 잡으며 저것에서도 네 손을 놓지 아니하는 것이 좋으니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는 이 모든 일에서 벗어날 것임이니라.(전 7:18)
It is good to grasp the one and not let go of the other. Whoever fears God will avoid all extremes.(Ecclesiastes 7:18)
많은 사람이 자기가 누구인지 그리고 무엇을 해야 할지 모른 채 살아가고 있습니다. 또한 인생의 숱한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려다가 그만 좌절하고 맙니다. 이런 인생의 근본적인 문제를 푸는 것이 관건입니다. 인간은 다른 사람의 처지나 형편을 이해하지 못하면 자기만 옳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전도자가 ‘내 허무한 날’이라고 말하는 것은 사람이 자신의 가치를 몰라서 정신없이 방황하면서 살던 시절을 말합니다. 자신의 가치를 모르고 진정한 진리를 알지 못하면 정신적으로 방황하게 됩니다. 이 시점이 바로 그 사람에게는 영적인 암흑기입니다.
자신의 판단을 믿었던 전도자도 인생이 생각하는 것처럼 그렇게 간단하지 않다는 것을 발견하게 됩니다. 그는 이 세상에 작용하는 다른 원리, 즉 하나님을 믿고 우리 안에 하나님의 말씀으로 채워야 인생의 암흑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던 것입니다. 그래서 전도자는 모든 일에 있어서 너무 한쪽으로 치우치는 극단적인 사람이 되지 말 것을 교훈합니다. 그리고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는 이 모든 일에서 벗어날 것이라’는 결론을 내립니다.
이에스더 목사(요나3일영성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