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켓몬빵 등 1600여 품목에 친환경 패키지

입력 2023-07-25 17:51
SPC삼립 제공

종합식품기업 SPC삼립이 지속 가능한 식문화 조성을 위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확대에 나서고 있다. SPC삼립은 자사 베이커리 및 푸드 주요 제품군에 친환경 패키지확대, 플라스틱 사용 저감, 업사이클링 제품 생산 등을 추진하며 환경보호에 도움이 되는 제품을 만드는 데 주력하고 있다.

올해 SPC삼립은 포켓몬빵, 산리오빵, 삼립호빵 등 약 1600여 품목에 녹색인증을 받은 친환경 패키지를 적용했다. 메틸에틸케톤(MEK), 톨루엔 등의 물질을 사용하지 않고도 색감의 선명도를 유지하는 친환경 포장재 제조 기술을 패키지에 적용한 것으로 해당 패키지 사용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향후 전 제품에 적용할 계획이다.

또 SPC삼립은 녹색인쇄라 불리는 플렉소 인쇄 방식으로 제조한 친환경 포장재를 삼립호빵, 미니꿀약과 등에 적용했다. 플렉소 인쇄는 기존 그라비아 인쇄와 달리 양각 인쇄를 통해 안전성 높은 수성잉크가 사용된다. 기존 대비 잉크 사용량을 40% 이상 절약하고, 연간 약 45t의 잉크와 유해화합물인 유기용제 사용량 절감이 가능하다. 현재까지 140여 품목에 적용했다. 올해까지 적용 품목을 현재보다 50% 이상 늘린다는 계획이다.

이외에도 SPC삼립은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이기 위해 제품 내 트레이를 제거하고 PCR(재생수지) 필름 및 종이 소재를 활용하고 있다. 하반기에는 업사이클링 제품 생산도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