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청년 작가 후원 ‘K-아트’ 육성 앞장

입력 2023-07-25 17:43
신세계백화점 제공

신세계백화점이 지역 청년 작가들을 후원하며 ‘K-아트’ 키우기에 나선다. 신세계는 대전문화재단과 손잡고 대전신세계 Art &Science를 지역 청년 작가들을 대중에 알리는 문화·예술 전시관으로 최근 바꿨다고 25일 밝혔다. 대전신세계 6층 신세계갤러리에서 지난 2일까지 선보였던 ‘DYAF23(대전유스아트페어)’는 지역 유일의 청년 작가 지원 행사를 연다. 지난해까지 ‘대전청년작가장터’라는 이름으로 열렸던 행사다.

행사를 주관하는 대전문화재단은 지난 4월 공모를 통해 회화, 사진, 공예 등 다양한 분야에서 총 21명의 청년 작가들을 선정했다. 대표 작품으로는 강철규 작가의 ‘Green, fire and two man(2015)’, 김다은 작가의 ‘차 도구(2023)’, 양지은 작가의 ‘그 날의 하늘은(2022)’ 등이 있다. 작품은 총 100여점이다. 가격은 20만원대부터 2500만원대까지 다양하게 준비돼있다.

작품 판매는 수수료 없이 작품 판매금을 직접 작가에게 지불하는 직거래 장터 형식이라 작품을 구매하는 고객들 입장에서는 합리적인 가격에 작품을 소장할 수 있다. 작년 대비 방문객 수가 56.2%, 판매액이 22% 늘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신세계백화점은 젊은 작가들을 대중에게 알리며 육성하기 위해 문화·예술 전시 플랫폼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며 “젊은 작가들과 지역 예술과의 상생에 앞장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