흡연으로 야기되는 사회적 문제에 대한 경각심이 전 세계적으로 높아지면서 흡연 규제 정책이 강화되고 있다. 포르투갈 정부는 2040년까지 미래 세대의 흡연율을 낮추기 위한 규제 법안을 최근 발표했다. 여행객에게도 적용되는 만큼 주의가 필요하다.
포르투갈 정부가 발표한 흡연 관련 규제 법안이 의회에서 승인되면 오는 10월부터 금연 구역이 늘어나고 담배 판매가 제한된다. 학교와 병원, 스포츠 경기장, 식당과 카페 등 야외 시설에서의 흡연이 전격 금지된다. 담배 구매 관련 규제도 시행된다. 2025년부터 허가받은 담배 판매업체와 공항 상점에서만 담배를 구매할 수 있도록 제한된다.
이 법안이 통과·시행되면 거주자뿐 아니라 여행객에게도 적용될 예정이다. 금역 구역에서 담배를 피우다 적발되면 150유로(약 21만원) 상당의 벌금이 부과된다. 벌금을 내지 않으려면 금연 구역 여부를 알아야 하는데 금연 구역에 흡연 금지 안내판이 부착되는 만큼 금연 관련 법안을 숙지한 후 방문하는 것이 좋다.
외교부는 해외안전여행 홈페이지에서 세계 각국 여행경보 및 안전정보를 안내하고 있으며, 이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플레이스토어 또는 앱스토어에서 ‘해외안전여행’ 검색)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해외에서 긴급 상황이 발생해 영사 조력이 필요한 경우 영사콜센터로 연락하면 된다(82-2-3210-0404).
●해외 여행 안전정보 인터넷 사이트
·해외안전여행 홈페이지(0404.go.kr)
·스마트폰 앱 ‘해외안전여행’ 검색
·한국위기관리재단(02-855-2982·kcms.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