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고 데이’(imago Dei)’는 ‘하나님의 형상대로’란 뜻의 라틴어다. 미국 일리노이주 그레이스장로교회 원로목사이자 커버넌트신학교 명예총장인 저자는 “창조주의 형상을 닮은 우리는 하나님의 영광을 반영하는 한편, 삶의 영역 속에서 그 영광을 재생산해야 한다”고 말한다.
날마다 우리가 하는 일을 통해 하나님의 영광과 은혜를 온 세상 구석구석까지 미칠 수 있도록 그분과 동역해야 한다는 뜻이다. 일의 존엄성·돈·성공·악·리더십·워라밸 등에 관한 저자의 성경적 통찰이 빛난다. 성경적 직업관의 결론은 일터에서 하는 모든 일이 곧 사역이자 선교가 된다는 점이다. 풍부한 인용문을 통해 쉽게 읽히는 책이다.
조승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