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비닐을 뜯고 펼치면 깜짝 놀란다. 텅 비어있는, 말 그대로 책이 아닌 노트이기 때문이다. ‘순전한 기독교’ ‘스크루테이프의 편지’ ‘예기치 못한 기쁨’ 등 CS 루이스 정본 클래식 24권을 출간한 홍성사는 독자들이 그 책들을 하나씩 읽어나가며 이 독서 노트에 스탬프를 받고 각자 나름의 기록과 사유를 자필로 남겨 자신만의 에세이를 완성하라는 뜻에서 노트를 준비했다.
CS 루이스 연보와 루이스 저작을 위한 가이드 등을 참고하면서 순전한 신앙의 세계를 여행하자고 권한다.
우성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