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호암상을 시상하는 호암재단은 여름방학을 맞아 전국 청소년을 위한 지식 공유 강연회를 다음 달 1~3일 온·오프라인에서 연다고 18일 밝혔다.
필즈상 수상자인 허준이 프린스턴대 교수를 포함해 이순칠 한국연구재단 양자기술단장, 오혜연 카이스트 교수, 김헌 서울대 인문학연구소 교수, 정광훈 매사추세츠공대(MIT) 교수 등 8명이 강연한다.
강연회는 ‘수학과 양자컴퓨터로 본 세상’(1일차), ‘미래를 위한 준비’(2일차), ‘세상을 바꾸는 K바이오’(3일차)'를 주제로 한다. 온라인과 현장 강연은 이벤터스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서울 서초동 삼성금융캠퍼스에서 열리는 현장 강연 신청 기간은 21일까지다.
김황식 호암재단 이사장은 “빠른 사회 변화와 입시 경쟁으로 지친 청소년의 학습 동기와 진로 설계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혜원 기자 kim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