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니정재단 ‘영리더상’에 백민경·윤효상 교수

입력 2023-07-19 04:02

포니정재단은 제4회 ‘포니정 영리더상’ 수상자로 서울대 생명과학부 백민경(33) 조교수와 한국과학기술원(KAIST) 항공우주공학부 윤효상(38) 조교수를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백 교수는 생명 현상을 분자·세포 수준에서 설계하는 계산생물학자다. 신약 개발 속도를 획기적으로 줄일 것으로 기여할 단백질 구조 예측 인공지능(AI) 프로그램 ‘로제타폴드’ 개발을 이끌었다. 이 연구는 국제학술지 ‘사이언스’의 ‘2021 최고의 연구성과’에 선정됐다.

우주레이저 통신 분야 전문가인 윤 교수는 누리호의 위성 자세 제어 코드를 6개월 만에 작성해 지난해 2차 발사 성공에 이바지했다. KAIST와 미국 매사추세츠 공과대학교(MIT)에서 공부하고 국내외 항공우주 및 초소형 위성 전문 기업에서 엔지니어로 근무했다.

강창욱 기자 kcw@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