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오는 26일 오후 8시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는 ‘갤럭시 언팩’을 앞두고 홍보전에 속도를 붙이고 있다. 전 세계 랜드마크에 대규모 디지털 옥외광고를 펼치는가 하면, 손흥민 선수(토트넘 홋스퍼)를 갤럭시 앰배서더로 선정했다.
삼성전자는 서울 강남대로,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 영국 런던 피카딜리 광장, 태국 방콕 센트럴월드, 중국 청두 타이쿠리 지역 등에서 캠페인 광고를 시작한다고 16일 밝혔다. 캠페인 메시지는 ‘기존과 다른 세상으로 소비자들을 초대한다’는 뜻의 ‘조인트 더 플립 사이드(Joint the flip side)’다. 강남대로 광고의 경우 갤럭시Z 시리즈의 접히는 폼팩터(형태)를 상징하는 모습을 담았다. 삼성전자는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서울 강남대로 일대 G-LIGHT(미디어폴) 옥외 광고에 부산엑스포 응원 메시지도 포함했다.
또한 삼성전자는 지난 14일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에서 활약하고 있는 손흥민 선수를 갤럭시 브랜드 앰배서더로 선정했다. 삼성전자는 “(손흥민 선수가) 갤럭시 브랜드와 함께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릴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14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팀 전지훈련지인 호주로 출국하는 길에 손흥민 선수가 출시 전인 ‘갤럭시 워치6’를 착용한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전성필 기자 fee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