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그룹, 수해복구 돕기… 성금 5억원·굴착기 20대 지원

입력 2023-07-17 04:02

HD현대그룹의 비영리재단법인 HD현대1%나눔재단은 전국 각지에서 발생한 수해 복구를 돕기 위해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성금 5억원을 기탁한다고 16일 밝혔다. HD현대1%나눔재단은 HD현대그룹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1%씩 기부한 급여를 관리한다.

HD현대건설기계와 HD현대인프라코어는 집중호우 피해지역에 총 20대의 굴착기와 인력을 지원한다. 이번 성금과 구호장비 지원은 이달 들어 계속된 폭우로 다수의 사상자와 이재민이 발생하는 등 피해가 커진 데 따른 것이다. HD현대그룹은 지난 4월 강릉 산불 등의 자연재해 피해 지역에 성금·장비를 지원하는 구호 활동을 펼쳐왔다. 권오갑 HD현대1%나눔재단 이사장은 “이번 폭우로 안타까운 피해를 본 분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민철 기자 liste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