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이 대중교통 할인에 방점을 찍은 ‘I-알뜰교통플러스’ 카드를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카드는 국토교통부 주관으로 대중교통 이용 시 출발지부터 목적지 사이에 걷거나 자전거로 이동한 거리에 비례해 ‘알뜰교통 마일리지’를 지급하는 ‘알뜰교통카드 플러스 사업’ 전용 상품이다. 신용카드와 체크카드 모두 발급할 수 있다.
신용카드는 버스나 지하철 이용 시 1회당 최대 300원 할인을 비롯해 택시·철도(5%), 통신(3%), 아웃백·빕스(10%), 영화(2000원), 놀이공원(50%), 주유(ℓ당 40원)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체크카드는 대중교통 이용 시 1회당 100원을 깎아준다.
연회비는 신용카드의 경우 국내 전용 2000원, 국내외 겸용(마스터) 4000원이다. 체크카드는 연회비가 없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를 통한 탄소 저감 정책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