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코스타 월드 인 부산 집회’

입력 2023-07-13 03:04
지난해 8월 부산 수영로교회에서 열린 ‘2022 코스타 월드 인 부산’ 집회 장면. 코스타 국제본부 제공

팬데믹 후 영적 침체기에 빠진 다음세대를 깨우는 집회가 열린다. 국제 복음주의 학생운동을 펼치는 코스타(KOSTA·Korean Students All nations) 국제본부(이사장 이재훈 목사)와 부산성시화운동본부는 다음 달 14일부터 16일까지 부산 수영로교회(이규현 목사)에서 ‘다원화 사회에서의 주 되심’을 주제로 ‘2023 코스타 월드 인 부산 집회’를 개최한다.

코스타는 1986년 미국 워싱턴DC에서 한국인 유학생 수련회 모임으로 시작됐다. 현재 20여개국에서 유학생은 물론 한국인 디아스포라, 타 민족 다음세대를 신앙 안에서 세우는 사역을 담당하고 있다. 한국교회가 코스타를 통해 교단과 교파, 단체의 벽을 넘어 자비량 사역으로 연합운동을 펼치는 게 특징이다.

이번 집회에서 코스타 국제본부 이사인 이규현 목사를 비롯해 이성호(홍콩온사랑교회) 이동원(GMN 대표) 임형규(라이트하우스서울숲교회) 최성은(지구촌교회) 목사, 이영표 축구해설의원, 리키김 라잇나우미디어 대표 등 20여명의 강사가 메시지를 전한다.

워십팀 ‘위러브’ ‘어웨이크닝’ ‘팀룸워십’을 비롯해 커피소년, 브라이언킴, 지선 등 찬양사역자들이 참여한다. 인공지능(AI), 결혼, 선교적 비즈니스 등을 주제로 한 네 차례의 트랙 강의도 예정돼 있다.

코스타 국제본부 국제총무 유임근 목사는 “역사적으로 기독교 부흥의 중심에는 청년과 다음세대가 있었다”며 “교회 기성세대가 다음세대를 위해 할 수 있는 것은 다음세대가 하나님을 만나고 신앙의 추억을 만들 기회를 준비하는 데 있다”고 전했다.

김아영 기자 singforyou@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