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몽골 의료인 10명을 초청해 6~7월 도내 병원에서 경기도의 첨단 의료기술을 전수했다고 12일 밝혔다.
몽골 의료인들은 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명지병원 등 도내 4개 병원에서 우수 임상기술과 정보기술(IT) 기반의 첨단 의료기술을 교육받았다. 이들은 고도의 의료기술을 요하는 중증질환 치료 기술과 스마트 IT 진료 기술, 첨단 의료 장비를 활용한 로봇수술 등에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도는 모든 교육을 마친 연수의를 위해 지난 11일 경기도청 상황실에서 연수 수료식을 개최했다. 수료식에 참가한 연수의는 총 6명으로 몽골 국립의료센터, 제1중앙병원, 제2주립병원 소속 외과, 신경외과, 산부인과 전문의들이다. 튜브아이막주병원 연수의 4명은 이미 고국으로 출국했다.
도는 그동안 우즈베키스탄 몽골 카자흐스탄 베트남 캄보디아 등 10개 국가 의료인을 대상으로 해외 의료인 초청 연수 사업을 추진했다.
2011년부터 2022년까지 해외 의료인 연수 지원 사업을 통해 경기도의 선진 의료기술을 경험하고 교육받은 해외 의료인들은 총 10개국 810명에 이른다.
수원=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