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생(소금의집 상임이사·사진) 목사가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총무에 단독 입후보했다. NCCK는 12일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통합(총회장 이순창 목사) 총회가 김 목사를 총무 후보에 추천했으며 타 교단 추천자는 없다고 밝혔다.
김 목사는 대전신학대 신학과와 장로회신학대 신대원 목회연구과정을 졸업한 뒤 평택대에서 사회복지학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대전지역사회선교협의회 간사 및 총무, 예장통합 사회봉사부 총무, 한국교회봉사단 사무총장 등을 역임했다. 2007년 태안 기름 유출, 2009년 용산 철거현장 화재 참사에 이어 지난해 핼러윈 참사 등 고통받는 이웃을 위로하는 사역에 앞장서 왔다.
NCCK는 14일 인선위원회를 열고 김 목사를 최종 후보로 결정할지 논의한다. 이후 실행위원회와 임시총회를 거쳐 인선이 최종 확정된다. 임기는 전 총무의 잔여 임기인 2025년 11월까지다. NCCK는 지난 3월 이홍정 목사가 총무직에서 사임한 후 총무 직무대행 체제로 운영돼 왔다.
박용미 기자 me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