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인프라코어는 증강현실(AR) 기술로 디벨론 건설기계 장비의 상태를 보면서 고장을 진단·수리하는 걸 지원하는 ‘AR 가이던스’ 애플리케이션을 글로벌 업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12일 밝혔다. AR 가이던스는 장비의 3D 모델링 데이터와 부품 센서에서 수집되는 정보에 AR 기술을 적용해 장비 상태를 시각적으로 확인하고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AR 가이던스 앱은 ‘가이던스’와 ‘모델 뷰어’ 2가지 기능을 지닌다. 가이던스는 장비 고장 코드에 따른 진단 정보, 센서 모니터링 정보, 시운전 가이드를 지원해 사용자가 고장 진단·수리를 보다 쉽게 할 수 있도록 돕는다. 모델 뷰어는 주요 부품의 위치와 명칭을 보여준다. 장비의 원격 진단 및 유지 보수에 용이하다. 현재 북미와 유럽의 디벨론 건설기계 중 DD100 불도저, DX35Z-7 미니굴착기, DX140W-7 휠굴착기, DL420-7 휠로더 등 일부 기종에서 사용할 수 있다. 앞으로 기종과 지역을 확대할 예정이다.
김혜원 기자 kim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