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는 혼인 서약을 통해 서로 사랑하고 소중히 여기길 약속한다. 저자는 사랑보다 책의 원제인 ‘체리쉬(Cherish)’에 주목한다. 소중히 여긴다는 뜻을 가진 체리쉬는 행복한 결혼생활의 필수 조건이다. 책은 서로를 보듬고 존중하면서 일어나는 시너지 사례들을 보여준다. 소중히 여기는 데는 기술이 필요하며 소중히 여김을 받기 쉬운 대상이 되자고 말한다. 소중히 여김을 지속하는 성경적 능력 역시 배우자고 강조한다. ‘배우자를 존중하려면 무엇부터 달라져야 하는가’ 같은 질문들도 던진다. 부부 사이 진솔한 대화를 끌어내는 데 도움을 준다.
김동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