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이 강원도 정선군에서 ‘2023 교보생명컵 꿈나무체육대회’를 열었다고 3일 밝혔다. 이 대회는 민간에서 여는 유일한 유소년 전국종합체육대회로, 육상 부문을 시작으로 1개월여간 진행된다. 강원도 정선·인제·영월·홍천과 경북 김천, 경기 의정부 지역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초등학생 선수 4000여명이 참여한다. 육상 테니스 유도 체조 수영 빙상 탁구 7개 종목에서 대회가 치러진다.
교보생명은 1985년부터 39년째 이 대회를 열고 있다. 또 잠재력을 갖춘 체육 꿈나무에게 중·고교 6년간 매년 장학금 200만원씩 지급한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어릴 때부터 건강한 체력을 길러야 인격과 지식도 잘 자랄 수 있다’는 신용호 교보생명 창립자의 제안으로 꿈나무체육대회가 만들어졌다”고 말했다.
김진욱 기자 realit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