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승기(사진)가 데뷔 후 첫 미국 투어에 나선다고 소속사 휴먼메이드가 3일 밝혔다.
이승기는 오는 8~9월 미국 투어 ‘소년 길을 걷다-챕터2’를 개최한다. 8월 26일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첫 무대를 선보이고 30일 애틀랜타, 9월 2일 뉴욕에서 공연을 이어간다. 이승기는 공연 홍보 영상을 통해 “미국에 계신 팬들의 향수를 일으킬 수 있는 곡들로 열심히 준비해 가겠다”고 전했다.
이승기는 지난 5월부터 아시아 투어를 진행하고 있다. 서울을 시작으로 일본 도쿄와 오사카, 대만 타이페이, 필리핀 마닐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등에서 현지 팬들과 만났다. 오는 15일 태국 방콕을 끝으로 아시아 8개국 9개 도시에서 펼친 투어를 마무리한다.
휴먼메이드는 “10년 만에 이뤄진 단독 공연이 글로벌 팬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이승기는 보컬리스트로서 역량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며 “아시아 투어를 진행하며 쌓은 노하우 바탕으로 미국 투어에서는 보다 성숙한 무대를 보여드리겠다. 미국 투어에서 새로운 세트리스트를 통해 색다른 재미와 감동을 선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임세정 기자 fish813@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