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문화재단(이사장 김기영)이 3일부터 ‘제65회 3·1문화상 후보자 모집’을 공고한다고 2일 밝혔다.
3·1문화상은 국내에서 민간재단이 창설한 최초의 학술문화상으로 자연과학 및 인문사회과학 학술상, 예술상, 기술·공학상, 특별상으로 구성돼 있다. 오는 9월 10일까지 후보를 추천받고, 내년 1월 중순 수상자를 발표한다. 부문별 수상자에게는 상금 1억원과 상패가 수여된다.
3·1문화상은 3·1정신을 이어받아 조국의 문화향상과 산업발전을 권장하기 위해 시작됐다. 1960년 3월 1일 제1회 시상식을 거행한 바 있다. 지난 3월 열린 64회 시상식에서 학술상 자연과학부문은 조승우 연세대 교수, 예술상은 김대진 한국예술종합학교 총장, 기술·공학상은 송재복 고려대 교수가 수상했다.
임성수 기자 joylss@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