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전직 연방 상·하원 의원들 한반도 평화 위해 함께 손 모았다

입력 2023-06-29 03:03
미국전직연방국회의원협회(FMC) 관계자들이 28일 서울 여의도순복음교회 대성전에서 수요예배를 드리고 있다. 신석현 포토그래퍼

미국 전직 연방 상·하원 의원들이 28일 서울 여의도순복음교회(이영훈 목사)를 방문해 한반도 평화와 한·미 양국의 우호 친선을 위해 기도했다.

미국전직연방국회의원협회(FMC·Former Members of Congress) 회원 8명과 가족 등 12명은 이날 여의도 교회에서 열린 수요예배에 참석했다.

이영훈 목사는 “올해는 특히 한국전쟁 발발 73주년이자 정전협정 체결 70주년을 맞는 해인 데다 한반도 평화가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한 때”라며 “한·미동맹을 더 확고히 하면서 남북이 화해와 용서로 복음 통일의 길을 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를 위해 우리는 역사의 주관자이신 하나님께 기도하는 성도가 되자”고 덧붙였다.

FMC를 대표해 인사말을 전한 셰리 부스토스 전 의원은 “이번 방한 기간 우리 시대가 직면한 다양한 문제, 즉 무역과 경제성장, 한반도 평화와 세계 안보 등을 주제로 놓고 토의할 예정”이라며 “한·미 양국이 함께 평화를 이뤄나가는 데 더해 여의도순복음교회와 협력하고 교류한다면 맡겨진 사명을 감당하는 데 큰 도움이 되리라 믿는다”고 전했다.

이날 예배에는 피트 와이클린 FMC 회장 부부, 김창준 전 연방하원의원이자 사단법인 김창준한미연구원 이사장 부부 등이 참석했다.

임보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