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배출 없는 전력’ 구축 미래산업 선도

입력 2023-06-29 18:28
LS그룹 제공

구자은 LS그룹 회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미래 청사진 ‘비전 2030’을 제시했다. 구 회장은 비전 2030의 핵심 내용으로 “탄소 배출 없는 전력(CFE)과 미래 산업을 선도하는 기업으로의 발전”을 강조했다. ㈜LS는 엘앤에프와 전구체(2차전지 소재) 사업을 위한 합작회사를 설립한다. 두 회사는 올해 안에 전북 새만금 산업단지에 생산 공장을 착공하고, 2025~2026년 양산에 돌입할 예정이다. LSMnM은 지난 3월 전구체 소재인 황산니켈 생산을 시작했다. 황산코발트, 황산망간, 수산화 리튬 등으로 제품군을 확대할 계획이다.

LS일렉트릭의 전기차 부품 자회사 LS이모빌리티솔루션은 북미 전기차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한다. 중국에 이어 멕시코에 두번째 생산기지를 구축 중이다. 올해까지 멕시코 두랑고에 연면적 3만5000㎡ 규모 공장을 짓고, 2024년부터 EV릴레이, BDU 등의 전기차 핵심 부품을 양산한다. LS일렉트릭은 전력기기, 인프라 구축, 자동화 분야에서 해외 수주를 잇따라 따내고 있기도 하다. 지난 4월 영국 보틀리 지역에 1200억원 규모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스템을 구축하는 사업을 수주했다. 지난해 11월엔 200억원 규모 태국 철도 복선화 사업 관련 프로젝트를 따냈다.

E1은 수소, 신재생에너지, 전기차 충전 등의 신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E1은 지난해부터 경기도와 서울에 있는 액화석유가스(LPG) 충전소 3곳에 수소 충전소를 건설해 운영 중이다.